MEDIUM,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구축사업 진출

미디움이 국내 금융권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디지털 커스터디는 작년 '특정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가상자산사업'에 대한 내용의 신설 이후 작년 중반부터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진 서비스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코리아의 자회사 볼트러스트가 지난 5월 커스터디 서비스를 종료하며 업비트, 빗썸을 비롯한 거래소의 커스터디 서비스가 사실상 종료되며 시중은행들에게 바통이 넘어가는 형국입니다.
이에 은행들은 지분투자와 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커스터디 서비스 진출의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커스터디 서비스를 선언한 시중은행은 신한, KB국민, 우리은행과 NH농협의 4개 금융사로, 각기 다른 가상자산기업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기업 | 내용 | 비고 | |
신한은행 | KDAC | 코빗, 블로코, 페어스퀘어랩의 합작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한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과 솔루션 공동개발 | 비트고(BitGo)와 업무협약체결 SMS 인증 취득 |
KB국민은행 | KODA | 해치랩스, 해시드와 합작법인 설립, 디지털자산분야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금융모델 개발 착수 |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
우리은행 | DiCustody | 코인플러그와 커스터디 전문회사 설립, 기업의 전문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 목표 | CBDC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
NH농협은행 | Hexlant | 헥슬란트의 가상자산 지갑솔루션 ‘옥텟’을 활용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플랫폼 개발중 |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와 업무협약’ 체결 |
(표 : 4개 은행의 커스터디 서비스 진행현황)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의 가장 큰 고객은 국내 법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이 어려운 법인의 경우 가상자산을 이동식 저장장치(USB)의 형태로 직접 보관하게 되어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크고 당국의 규제 대응과 신뢰면에서 오히려 거래소보다는 은행을 선호하는 입장이라 기업과 은행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집니다.
국내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해외의 금융규제당국은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스위스는 이미 가상자산 사업을 허용하고 있고 독일은 2019년, 미국도 지난 7월 은행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공식 허용했습니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위스, 네덜란드의 경우 대형 은행들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선언해 은행의 직접 커스터디 진출이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표 : 2020년 대형 커스터디 서비스 규모)
국내 금융당국의 보수적인 입장과 까다로운 기준, 불명확한 규제 등 사업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커스터디 사업을 준비하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금융권 변화의 흐름이 시중은행의 크립토 뱅크역할을 함께 요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해왔고 그 예상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어 시장선점과 입지구축을 위한 속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디움은 이와 같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국내 시중 금융사들과 변화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 꾸준히 정부,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인 경험과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기관(기업)명 | 프로젝트 수행 상세 | |
2020 | 국내 A 공사 |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벤치마크 테스트(BMT) 환경구축 |
2021 | 블록체인 코어 테스트베드 환경구축 | |
2020 | 한국도로교통공사 | 고속도로 상호정산 시스템 '블록체인 가속 솔루션' 납품 |
2021 | A 은행 | CBDC 개념검증(POC) 수행 |
2021 | 스웨프트 파운데이션 | 가상자산의 송금·결제 위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플랫폼 구축 (진행중) |
블록체인 코어 성능인증 현황 | ||
2021 | 한국시험인증원㈜(KOTCA) | 14,142TPS (MxP 1.4 – R3) |
(표 : 미디움이 진행해 온 블록체인 솔루션 프로젝트)
특히, 미디움은 몇몇 대형 금융사들과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현재 커스터디의 핵심기술인 ‘법인의 가상자산과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수탁기술’ 뿐만 아니라, 추후 시중은행이 ‘암호화폐의 개인키를 보관하며 이와 관련된 예금 · 대출 · 이체 · 인출 등’ 기존의 은행 서비스를 가상자산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로드맵을 고려한 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디움은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집중해온 고성능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하는 상용 블록체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