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er Story - 기술본부 코어팀 LEO(임태호 님)


Possibility Comes True! 안녕하세요, 미디움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코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코어팀 인터뷰 중 세 번째, LEO(임태호 님)와의 인터뷰입니다. 미디움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코어 기술인 MDL(Medium Distributed Ledger)를 기반으로 B2B 영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는데요.

최근에는 B2C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서 활약 중인 LEO를 통해 미디움의 성장기를 들어볼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A: 안녕하세요. 미디움 기술본부 코어팀 LEO입니다. 현재 Hyperledger BESU*기반의 이더리움 연동 메인넷 구축 및 MDL과의 호환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습니다. 미디움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올해 6월에 입사해 코어팀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Hyperledger BESU : Java로 작성된 오픈 소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Q: 최근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가요?

<Medium Blockchain Explorer로 메인넷을 분석 중인 화면>

A: Hyperledger BESU 분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더리움 기반의 메인넷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MDL과의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퍼포먼스까지 체감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네트워크 위에 간단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해보면서 수수료 책정을 고민 중입니다. MDL과의 연계로 개발하고 있는 메인넷 역시 트랜잭션의 빠른 처리가 가능한 만큼 저렴하고 합리적인 수수료를 적용시킬 예정이에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 계약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하여 전자 계약서 안에 넣은 뒤, 계약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계약 내용이 자동으로 실행되게 하는 시스템




Q: 미디움은 독자적 기술인 MDL을 보유하고 있는데, BESU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MEDIUM의 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서비스 예시>

A: 미디움은 본격적으로 B2C 영역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MDL을 사용한 여러 사례들을 통해 B2B 영역에서의 실력은 이미 증명됐다고 보거든요. 이번 프로젝트는 누구나 쉽게 영역 및 분야의 제한 없이 디지털 자산의 발행에서부터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완성되면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들과의 연계가 더욱 빨라질 거예요.




Q: 프로젝트의 완성이 기대되네요! 하지만 MDL은 Hyperledger Fabric 기반인데, EVM과는 어떻게 호환되는 건가요?
<MEDIUM의 서비스 플랫폼>

미디움의 서비스 플랫폼은 MDL 기반의 MDL_HP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의 MDL_HU로 구성돼있습니다. Hyperledger BESU는 미디움의 메인넷* 중 하나인 MDL_HU의 기반이 되는 메인넷이고요.

BESU가 이더리움 기반이기 때문에 MDL_HU와 이더리움은 100% 완벽히 호환됩니다.

또한 Hashed time lock* 기술을 이용한 Atomic Swap*으로 MDL_HP와 MDL_HU 사이에 디지털 에셋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요. Atomic Swap 기능이 완성되면 두 메인넷은 마치 하나처럼 작동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걸

미디움 체인(Medium Chain)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메인넷(mainnet) : 독립적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한 블록체인을 부르는 말
*Hashed time lock : 제한된 시간 안에 일정한 해시값을 제시해야 계약이 성사되는 결제 기술
*Atomic Swap :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에셋을 제3의 기관을 통하지 않고 두 블록체인 간에 직접 교환하는 방법




<Medium Chain의 서비스 파트너들>

이 작업이 끝나면 미디움은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B2B 영역과 B2C 영역의 비즈니스가 자유롭게 연결될 거니까요. 미디움의 파트너들이 모인 미디움 체인 컨소시엄에는 프롭테크, 바이오, 메디컬, 전자결제, AR SNS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할 때가 된 거죠.




Q: 신입 개발자로서, 미디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요?


A: 블록체인이 새로운 기술로서 그 가치를 평가받았도록 계속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미디움이 지난 2년여 동안 고집스럽게 지켜온 가치이기도 하니까요. 예를 들면 블록체인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해커톤 등의 프로젝트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LEO의 10년 후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어떨 것 같나요?


A: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이제 제가 그만큼의 실력과 역량을 쌓았다면, 새로운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한마디로 업계에서 실력자가 되고 싶어요. (웃음) 그리고 제가 동료들에게 도움받았듯이,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헤매는 사람들에게 컨설팅 등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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